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성장지원센터(경기북부)는 지난 1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공공기관과 직접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거래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을 비롯해 △남양주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원자력안전재단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이번 상담회에 참여했다.
이날 총 30개 상담 테이블에서 150여건의 1:1 구매 상담이 진행됐으며, 81개 참여 기업은 전시 부스를 통해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구매 성사율을 높였다.
특히 경기북부에선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행사가 부족했던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13개 시-군 및 민간협의회가 협력한 상담회는 공공-민간 간 칸막이를 해소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됐다.
김정삼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16일 “경기북부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91개 기업,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봉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는 남양주시는 물론 경기북부 사회적경제기업이 더 넓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