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설차.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강설로부터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 제로(0)를 목표로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겨울철 도로제설 추진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025년 3월15일까지 총 121일간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안양시는 모래-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고 주요 구간에 비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장비도 사전 점검 및 정비를 끝마쳤다.
안양시는 염화칼슘 직접 살포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염(염화칼슘용액+소금)을 활용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비산고가교 및 박달우회도로 등 만안구 9곳, 덕고개 주변 등 동안구 6곳을 제설취약지역으로 지정했다.
제설취약지역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되며,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원격으로 제어해 중점 관리된다.
융설시스템(열선)은 기존 연현지하차도 1곳에서 내달 중 근명중학교 및 안양대학교 진입로 등 2곳에 추가 설치돼 스마트 제설 시스템이 확대된다.
▲안양시 제설차. 제공=안양시
강설이 내릴 경우 도로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안양시 경계 6개 지자체(금천,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시흥)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필요하면 함께 제설작업을 적극 실시한다.
관내 소방서 및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는 제설담당 구역이 지정된다. 안양시는 제설장비를 지원하고 폭설 시 유관기관 등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겨울철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시민도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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