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진도군·밀양시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7 09:25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가 주최하는 '아리랑 세계를 잇다'

▲15일 정선군에서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가 주최하는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이 펼쳐졌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15일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가 주최하는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2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 정선군, 진도군, 밀양시가 교류와 협력의 공연을 펼치는 자리다.


공연 첫날에는 세계 보편적인 음악적 정서와 국악의 대중화, 세계화에 기여한 김덕수의 '판굿 –아리랑 판타지'를 시작으로,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인 이동준의 감동적인 'Beyond The Wall : 아리랑', 그리고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신현준의 독특한 '정선아리랑'이 선보였다.



또한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재일교포 아티스트 민영치는 '천자고무(天子鼓舞)정선'으로 과거와 현재의 정선을 새롭게 해석했다. 동양고주파는 '만화경: 밀양아리랑'으로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 전통음악 및 연희를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새롭게 표현하는 우리 소리바라지의 '진도아리랑'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이튿날 오전 11시20분부터는 정선5일장 장터공연장에서 진도군립민속예술단과 밀양시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 정선아리랑보존회의 공연이 이어졌다. 시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한 군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가 주최하는 '아리랑 세계를 잇다'

▲15일 정선군에서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가 주최하는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이 펼쳐졌다. 제공=정선군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리랑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선보인 각자의 아리랑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정선군과 진도군, 밀양시 3개 지자체는 아리랑의 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화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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