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양자대학원 주관, 내년 1월 6~17일 대전 본원서 개최
KAIST·MIT 교수진 8인, 현장강의·양자실험·연구소방문 등 운영
양자기술에 관심있는 전국 대학 학부생 3·4학년 중 40여명 선발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공동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2025년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개최한다.
18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올해 1월 제1회 개최에 이어 2회차로 개최되는 '2025년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는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양자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전문적인 양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KAIST의 대표 교수진 4명과 세계적 양자 기술 권위를 지닌 MIT 교수진 4명 등 총 8명이 양자 정보 과학 전 분야에 대한 교육과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강의에는 핵자기공명(NMR), NV 큐비트, 센싱 전문가인 파올라 카펠라로, 윌리엄 올리버, 최순원, 케빈 오브라이언 교수 등 MIT 교수진과 라영식, 오창훈, 배준우, 최재윤 교수 등 KAIST 소속 양자 과학 전문 석학들이 함께한다.
또한 연구 현장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 학생들의 양자이론과 실무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은 “2025년 KAIST-MIT 겨울학교는 평소 양자 기술에 열정을 느끼고 배우고자 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을 통해 동기 부여되고 미래를 선도하는 양자 과학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의 3~4학년 학부생은 오는 22일까지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AIST 양자대학원은 서류평가를 통해 최종 4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고 KAIST는 기숙사 및 중식 제공 등 교육 이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KAIST 주관 양자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