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움직이는 명화’부터 시각장애인 위한 읽어주는 설명서까지
“색다른 콘텐츠 제작해 유튜브 운영 확대…구독자 눈길 사로잡을 것”
부광약품이 디지털브랜딩팀을 신설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 확대에 나섰다.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8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주요 유튜브 콘텐츠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제작해 고객들에게 재미있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AI로 만든 움직이는 명화 시리즈'와 같이 친숙한 작품들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나리자'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과 같은 명화에 부광약품의 대표 제품인 '시린메드'를 접목해 색다른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배려하는 콘텐츠도 제공 중으로, 점자 표기를 일찍부터 도입한 제약사로서 'AI가 읽어주는 일반약 제품설명서-타세놀 8시간 이알서방정'과 같은 영상도 업로드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문 시도로, 구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부광약품은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타운홀 미팅 스케치 영상을 비롯해 과거 인기를 끌었던 일반의약품 광고를 재조명하는 콘텐츠도 게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3분기 컨퍼런스콜 IR자료 등도 제공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부광약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부광약품 디지털브랜딩팀의 최창호 부장은 “유튜브 채널이 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검색 플랫폼으로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면서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앞으로도 신선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제약사 유튜브 채널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광약품은 유튜브 채널 운영 확대를 기념하여 15일부터 약 2주일간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