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법 시행 10년 주년, 중견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2024년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 중견기업 주간은 중견기업계의 최대 행사로, 글로벌 진출과 혁신·상생, 변화・미래라는 3가지 주제로 열린다.
18일 산업부에 따르면 중견기업주간은 중견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중견기업을 더 잘 알리기 위해 '중견기업법'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11월 3째주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중견기업법 시행(2014년 7월 시행) 10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 중견기업, 더 큰 성장을 위한 10년'을 표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진출 △혁신・상생 △변화・미래라는 3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19일에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60개 기업에게 신규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며, 수여식과 함께 개최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70여 개사를 포함한 170여 개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날 국회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하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에서는 중견기업인,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상속・증여세제 개선 등 중견기업의 지속성장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20일에는 중견기업의 핵심 수출 대상국인 미(美)·일(日)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국제협력 Meet-up Day'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미국과 일본의 주한공관 및 투자청 관계자 20여명과 한·미·일 기업 대표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중견기업에 특화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역시 같은 날인 20일 '중견기업 혁신컨퍼런스'가 열린다.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중견기업인 200여 명이 모여 지정학적 변화 등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신기술 분야의 중견기업 적용 및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한다.
25일에는 중견기업, 스타트업 80여 개사가 함께 혁신과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포럼'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