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 천곡동 일원 1만3000여 세대 주민의 숙원사업인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가 마침내 준공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30분 쇠부리교에서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개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북구 천곡동 일원 내부 도로 미연결 구간인 폭 20m, 길이 0.26km를 연결한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7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18년부터 보상 작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비·공사비 부족과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등 이유로 사업 착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 울산시가 지난해 역대 최고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2월 본격적으로 사업 착공에 들어가 1년 9개월 만인 이날 준공식을 열게 됐다.
울산시는 준공식 행사 이후 쇠부리교 내 안전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고, 오는 27일 낮 12시부터 정상 통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개설로 천곡·상안·달천동 1만3000여 세대의 교통 편익은 물론 학생들의 보행 안전 확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