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의계약 건설공사 96.9% 지역업체 낙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9 11:38
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2월 건설현장 안전검점 실시

▲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2월 건설현장 안전검점 실시.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올해 10월말 기준 수의계약 발주공사 484건 중 469건(96.9%)이 관내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안양시는 관내 재건축-재개발 등을 추진하는 건설공사 10곳의 시공사 및 조합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 노동자 고용 및 지역 업체 장비-자재 사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협의해왔다.


지난 15일에도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하반기 안양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 성과 보고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건설-건축 및 계약 관련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원, 건설산업 전문가, 건설산업체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숙련노동자 고용 및 관내 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양시 15일 하반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안양시 15일 하반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제공=안양시

특히 부실시공을 적극 차단하고 부실업체 입찰을 제한하기 위한 '공공건설 입찰 사전단속제'를 철저히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월부터 안양시는 발주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우선순위 업체를 대상으로 낙찰 전 등록기준에 적합한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 협약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내달에는 올해 건설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건설인과 공무원 등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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