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 해외견학체험단, 독일 역사탐방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9 08:34
시흥시 청소년 해외견학체험단 12~19일 독일 역사답사 진행

▲시흥시 청소년 해외견학체험단 12~19일 독일 역사답사 진행.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청소년 해외견학체험단이 12일부터 19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진행된 독일 답사를 마무리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시흥시 해외견학체험단은 역사탐방, 문화예술, 해외봉사, 진로탐방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는 시흥시 청소년(중1~고3) 20명이 독일 분단과 재통일 과정 현장을 직접 보고 역사적 사건이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며 체험할 수 있는 역사탐방을 떠났다.



참여 학생들은 출국 전, 독일 역사-문화 교육, 현지인과 소통체험 등 답사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모두 마치고 13일 독일 문화 중심이자 대문호 괴테가 활동한 바이마르의 괴테하우스, 안나 아밀리아 도서관 등을 방문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베를린 학교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과 교류하며 독일 학생들 수업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며 한국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브란덴부르크문, 홀로코스트 추모비 등 베를린 통일현장에선 한국과 독일의 분단 상황을 비교해보며 국제적 시각을 갖추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역사탐방이란 주제에 맞춰 현지 독일 역사학자와 함께 마리엔펠데 동독난민 긴급수용소, 베를린장벽을 견학했다. 이후 니콜라이교회, 파울교회, 하이델베르크 고성을 마지막으로 독일 현지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지혜 청년청소년과 청소년안전팀장은 “독일 현지 청소년과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독일 분단의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국제적 안목을 키우고 세계적인 시각을 기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