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에 내년 개소…기계공학·AI 산학협력 및 인재육성 수행
일진그룹이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내에 들어설 '일진연구센터' 후원사업 기금으로 30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지난 19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일진그룹과 '일진연구센터 후원사업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고(故) 이상일 선대회장 때부터 의료원 기금, 경영대학 기금을 꾸준히 기부해 온 일진그룹이 이번에 공과대학 '일진연구센터'에 30억원 후원과 함께 산·학 협력을 맺게 됐다.
내년에 개소 예정인 고려대 일진연구센터는 기계공학·인공지능(AI) 등 전기·전자 분야의 과제를 발굴해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부협약식에 참석한 이동섭(고려대 경영 89학번) 일진그룹 회장은 “산학협력을 계기로 모교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협약식에 참석했다"면서 “일진연구센터 후원사업이 고려대 공과대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공과대에 들어설 일진연구센터를 통해 고려대와 일진그룹이 함께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