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協 철·콘협의회, 건축기술인회와 산학협력 구축
실무교육 공유, 계약학과·인턴십 운영 등 동반성장 공감대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가 지난 2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철·콘협의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회(건축기술인회)와 건설산업 청년 인재 육성 및 현장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 협력체제를 공동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한양대에 따르면,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협약기관 간의 실무 교육프로그램 공유 및 산학협력 활성화 △계약학과 설립 및 운영,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수행 활성화 지원에 힘을 합친다.
이에 따라, 한양대 ERICA와 철·콘협의회는 오는 2026년 철근·콘크리트 업종에 필요한 'SMART 건축구조시공 전공'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학과에서는 전문건설사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의 직무능력 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건설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산학협력의 메카인 한양대 ERICA에서 진행하게 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장세현 전건협 철·콘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해 건설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석 건축기술인회장도 “건축공사의 생태계 혁신 차원에서 건물의 뼈대를 견실하게 시공할 수 있는 골조 전담 엔지니어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