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빛고을노인건강타운(본부장 김용덕)은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은빛 문화축제(프로그램 발표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타운이 운영하고 있는 80여종 150여개반의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 중 솜씨와 기량이 뛰어난 23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올 한해동안 배우고 익힌 취미활동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이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풍물놀이반의 힘찬 함성으로 시작된 1부 행사에서는 △부부댄스 △우쿠렐레 △플루트 △아코디언 △통기타 등 9개팀 200여명이 참여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하모니카의 멋진 음색으로 어르신들의 애창가요인 '섬마을 선생님'을 연주하며 오후의 서막을 열어준 2부 행사에서는 △문학·시극 △민요와 장단 △우리춤 △검도 △왈츠 △건강댄스 △합창 등 14개팀 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복지관 1층'갤러리 오늘'에서는 미술반(유화, 수채화)의 수준급 작품 30여점도 전시해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
김용덕 본부장은 “어르신들의 지치지 않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지지한다"며 “빛고을타운은 앞으로도 선배시민의 재능기부가 지역사회 곳곳을 밝히는 나눔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