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첫 액화수소충전소인 '원주 장양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이 28일 오후 2시 30분 장양리 공영버스차고지에서 개최된다.
시행사 SK플러그하이버스의 주관하는 준공식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하고 지난 15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원주 장양액화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선정돼 SK플러그 하이버스에서 국비 42억원과 민간자본 33억 등 총 75억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하루에 수소버스 12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이다.
그동안 원주에는 하이넷 문막(하)휴게소와 문막진운주유소에서 각각 기체수소충전기만 1기씩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장양충전소에 액화수소충전기 2기가 설치되며 지역 내 수소승용차(600대)와 수소버스(13대) 이용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운 에너지과장은 “액화수소충전소는 수소를 사용하는 상용차 운행에 필수적인 시설로 원주에 강원도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설치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원주시가 앞으로 청정에너지인 수소기반 운송사업 발전의 주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