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설비강건화 TF 발족…“현장 안전, 가장 중요한 가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6 15:31

장인화 회장, 포항 파이넥스 3공장 화재 현장 찾아
국내·외 제철소 현장점검 등 후속조치 진행 예정

장인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설비강건화 태스크포스팀(TFT)' 발족을 지시했다.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화재 등 잇따른 재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26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화재 현장을 찾아 원인과 안전상태를 살피고, 전 그룹사 임직원과 직책자에게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조업현장은 물론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긴 사내메세지도 보냈다.



장 회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목표 생산량, 영업이익, 정비비 절감 등의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특히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마치고 떠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그룹의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며 “생산과 판매, 공기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도 현장의 안전과는 결코 타협할 수 없음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TFT가 국내·외 제철소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설비 강건화 플랜 실행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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