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공간활용연구회(회장 최성원)가 지난 23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정책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23년에 이어 또다시 큰 쾌거를 이뤘다.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지방의정대상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전국 지역 정치인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참여민주주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공간활용연구회는 고양특례시의 유휴부지 발굴과 활용방안을 연구했으며 김미수-최성원-고부미-이해림-최규진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의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은 바 있다.
공간활용연구회는 관내 유휴공간 5곳(원당대교 및 토당대교 하부공간, 도내로 고가 하부공간, 마두역 지하보도, 서정초등학교 주차장)을 대상으로 현장답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우수사례 분석 등을 통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법적-제도적 개선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활용 전략을 도출했다.
또한 유휴공간 활용방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안하며 시민 요구와 관심사를 반영하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유휴공간 활용과 관련한 정기적 실태조사와 홍보활동,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털 시스템 개설 등을 제안하며 주민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도시 내 유휴공간을 체육 및 문화시설로 전환하는 방안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런 접근은 공간활용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주민중심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이어지며 지방의정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게 됐다.
최성원 공간활용연구회 회장은 “2022년부터 이어온 연구회 활동을 통해 고양시 유휴공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할 수 있었다"며 “함께 노력해준 연구회 소속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며,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연구로 고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활용연구회는 앞으로도 유휴공간 활용방안 연구를 지속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고양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