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혁·구동휘, 부회장·부사장 승진…LS그룹, 3세 경영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6 18:18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 부회장·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CEO 부사장. 사진=LS그룹 제공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 부회장·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CEO 부사장. 사진=LS그룹 제공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과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 구동회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이 각각 부회장과 대표이사(부사장)로 승진했다.




26일 LS그룹은 이사회를 개최해 2025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최근 3년 내 최소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선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77년생인 구 사장은 경복고등학교·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대학원 경영학과(MBA)를 졸업했다.


구 부회장은 대표이사 사장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기존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그는 2003년 LS전선 해외영업부문에 입사해 △㈜LS 사업전략팀 부장(2009년) △LS MnM 중국사업부장 이사(2012년) △성장사업부문 상무(2013년) 경영지원본부장 전무(2015년) △사업본부장 부사장(2018년)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 부사장(2020년) △대표이사 사장(2021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현직을 유지하며 대표이사(부사장)로 승진했다.




1982년생인 구 부사장은 구정고등학교·미국 센터너리대 리버럴 아츠를 졸업했다.


그는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이듬해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에 차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LS P팀 부장(2015년) △LS일렉트릭 전력국내사업부장 이사(2017년) △중국 산업자동화사업부장 상무(2018년) △㈜LS Value Management부문장 상무(2019년) △전무(2020년) △E1 COO 전무(2021년) △LS 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2023년) △2024년 LS MnM COO 부사장(2024년) 등을 거쳐왔다.


LS그룹은 이 같은 2025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기존의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