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지역소멸시대, 기업과 사람 머무는 도시 구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7 08:25

육동한 시장, 26일 문화정책 포럼-2024서 지역소멸시대 극복하는 춘천비책 발표
인재,·첨단산업·정주여건·도시기반으로 지역소멸 극복

육동한 춘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은 26일 열린 문화정책 포럼-2024에서 지역소멸시대 극복 춘천 비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6일 “기업과 사람이 머무는 도시, 춘천의 담대한 여정은 계속된다"라고 말했다.




육 시장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화정책 포럼-2024에서 지역소멸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춘천의 비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소멸 극복과 기업의 가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육 시장은 춘천의 비책을 크게 네 가지로 '인재육성, 첨단산업, 정주여건, 도시인프라'로 꼽았다.



먼저 춘천 내 대학과 함께하는 대학별 특화과정 운영과 15분 학습생활권 구축 등 춘천형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최고의 교육 도시 구현 및 인재 육성, 인재가 지역에 머무르게 한다는 방안이다.


또 지난 30년부터 전략적으로 육성한 춘천만의 바이오산업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다. 이미 춘천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돼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비 9,364억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2033년까지이 민간 주도 복합 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춘천 기업혁신파크와 초대형 행사 유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호수지방정원, 체류형 숙박 관광 강화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동서고속화철도, GTX-B 춘천 연장,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 소양대교,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소멸극복을 위한 춘천 비책에 대해 토론 참여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김광용 행정안전부 대변인은 “춘천처럼 지역의 특성을 정확히 꿰뚫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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