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26일 제290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출을 진행했다.
운영위원회는 김미경 의장을 제외한 6명 의원 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양희 의원이 당선됐다. 이는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인 의회 구조 속에서 당을 넘어 협력과 조화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박양희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운영위원회가 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이끌며 군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협치를 통해 연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의장은 “이번 운영위원회 구성은 연천군의회 의정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적을 넘어서는 협력과 신뢰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동료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야 할 때"라며 협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운영위원회 구성은 연천군의회의 첫 상임위원회 출범일 뿐만 아니라 정당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평가된다. 운영위원회는 본회의와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조율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행정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을 초월한 협치를 실현하고 군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군민 대의기관답게 책임감 넘치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