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새단장 오픈
기존 메가푸드마켓서 ‘현장 콘텐츠형’ 매장 지향
싱싱회관 라이브·오늘의요리 등 고객 체험 강화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홈플러스에 와서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등 모든 것을 느끼게 할 수 있을 지에 중점을 뒀습니다."
28일 오전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만난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기존 메가푸드마켓의 진화형 점포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의 차별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헀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 아래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극대화한 '현장 콘텐츠형' 식품 전문매장임을 회사는 강조했다.
상품을 보고 사는데 그치는 일반적인 구매 과정에서 벗어나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 가치를 제공해 고객의 오감 만족에 집중한 미래형 마켓의 차세대 모델을 지향한다.
점포는 몰과 하이퍼 매장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통합적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회·초밥 현장 시연 등 신규 콘텐츠 개발 △고객 경험 확대 위한 시식 코너 및 대면 행사 강화 △트렌디한 팝업존·앵커 테넌트 유치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한 시각적 몰입도 확장 등에 주력했다.
이날 방문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홈플러스 강서점)은 실제 홈플러스 직원의 말처럼 고객들이 식재료와 신선식품 등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코너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었다.
먼저 '싱싱회관 라이브' 코너에 가니 신선한 물고기로 가득 찬 수조 옆에서 상주해 직접 회를 쳐주는 점포 직원을 만날 수 있었다. 해당 코너에선 프리미엄 참치회 등 각종 생선회를 비롯해 롤, 참치 후토마끼, 초밥 같은 식사류부터 무침류, 샐러드 등 해물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고객의 주문에 따라 전문가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더메이드(Order made)'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일 2회(오전 10~13시·2차 오후 4~5시) 당일 손질한 생선으로 만든 12개 품목에 한해 운영되는데, 구매한 상품은 매장 한 켠에 마련된 취식 코너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새 단장을 기념해 이달 29~30일 제철 대방어와 참치 해체쇼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오늘의 요리 라이브' 시식코너에 들어서니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 이 코너는 주차별 담당 브랜드 상품으로만 요리가 진행돼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담당 브랜드의 식재료, 밀키트, 테이블웨어 등을 조리대 기준 양 옆에 함께 진열해 고객 상품 구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과일·채소·고기 등 각종 신선식품을 구매 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확대한 점도 차별 포인트 중 하나다.
축산 코너에선 국산 돼지 생산량 중 0.3%만 차지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를 시식코너가 마련돼 있었다. YBD는 요크셔, 버크셔, 듀록 등 3가지 품종의 장점만 고루 담아 부드러운 육질과 풍성하고 촘촘한 마블링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강서점)을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상권 특성에 맞춰 점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메가푸드마켓과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모두 리뉴얼 오픈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