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 안양시, 폭설 비상근무체제 26일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8 00:49
최대호 안양시장 27일 대설경보 상황판단 회의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27일 대설경보 상황판단 회의 주재.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대설예비특보 발표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를 지난 26일 18시 개최한데 이어 27일 16시30분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설경보 발효(11. 27. 14시)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며 “시민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관내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도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양시 27일 대설경보 상황판단 회의 개최

▲안양시 27일 대설경보 상황판단 회의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지난 2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주요 도로의 제설자재 비축을 완료했다. 이어 27일 오전 3시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 관내 14곳의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가동했으며 주요 도로부터 차량제설작업을 시작했다.



폭설이 지속되자 27일 15시30분 전 직원의 1/3 비상근무를 실시해 직원 713명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17시 기준) 18대 제설차량이 투입됐으며 염화칼슘 97톤, 소금 및 액상제설제 753톤이 사용됐다.


안양시 26일  밤부터 제설작업 실시

▲안양시 26일 밤부터 제설작업 실시. 제공=안양시

안양시 26일  밤부터 제설작업 실시

▲안양시 26일 밤부터 제설작업 실시. 제공=안양시

관내 31개 동 행정복지센터도 27일 새벽부터 경사지 및 주요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 인력과 자재를 집중 투입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희석 도로과장은 “27일 오후 16시30분 기준 안양시 적설량은 25.7cm를 기록했다"며 “기상청이 오는 28일까지 5~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책회의 후 비산대교 등 제설현장에 들러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제설작업에 투입된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