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매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심해지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소형 전기 노면 청소차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과 2023년 정선읍, 고한읍에 각각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를 보급·운행 중이다. 올해는 국비 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기보급된 소형 노면 청소차보다 성능 및 관리가 수월한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 2대를 신동읍과 남면에 올 연말까지 보급·운영할 계획이다.
시가지도로에 투입되는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는 도로에 쌓인 먼지 및 쓰레기 등을 흡입하고, 살수 설비가 되어 있는 건·습식 청소차로 도로의 상태, 날씨에 따라 적정하게 청소를 해 도로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겨울철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정선군 시가지도로 230km에 대해 1권역 (정선, 북평, 여량 임계)과 2권역(고한, 사북, 신동, 화암, 남면)으로 나눠 노면청소도 추진한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지역의 도로환경에 적합한 전기노면 청소차 도입으로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정선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