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국세 수입 저조, 부동산거래 침체, 경기악화에 따른 세수 부족 등 연이은 악재로 지방재정이 악화일로를 걷자 전국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각종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협업 및 방문 건의 등을 통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내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강수현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김성수 경기도의회 예산예결산위원장을 만나 △2025년 관광자원개발사업(기산저수지 편의시설 설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전망대 조성 △프리미엄 버스 증차 △교통약자 전용차량 구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현안사항 추진을 위한 도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28일 국회에 들러 김성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만나 △양주종합사회복지센터 건립 △양주 지능형교통체계 지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등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파했다.
강수현 양주은 “내년에도 세수감소로 인한 긴축재정 운용이 불가피한 만큼 국-도비 등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양주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