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8 08:23

영덕=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7일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일대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영덕 고래불해안. 제공-경북도

생태관광지역은 자연 보전 가치와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해 지정하는 제도다.


영덕군은 이번 지정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주민협의체 운영, 자연환경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영덕 죽도산 퇴적암. 제공-경북도

영덕군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있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과 함께 생태관광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에는 영덕 해맞이공원, 대부정합, 죽도산 등 11개 지질 명소가 포함돼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선과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 등으로 높은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지닌다.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영덕 해맞이공원. 제공-경북도

박기완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영덕 동해안 지역은 풍부한 지질 및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생태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탐방객 접근성을 높이고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태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정으로 경상북도는 기존의 △울진 왕피천 계곡(2013년)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2018년) △문경 돌리네습지(2023년)에 이어 네 번째 생태관광지역을 보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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