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7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설치장소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평창읍 중리 제일교회 맞은편 소공원 △평창축협하나로마트 건너편 주차장 △대화면사무소 △용평면사무소 △봉평면사무소 △진부면사무소 △대관령면사무소 7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 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넣으면 크기와 상관없이 개당 10원이 적립된다. 2000원부터는 '수퍼빈'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현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무인회수기에 모인 투명 페트병은 의류, 가방 등의 재료인 고가치 재생자원으로 쓰여진다.
전원표 군 환경과장은 “포인트 적립과 현금 전환이라는 재미를 통해 주민들이 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며 “단순한 쓰레기 버리기가 아닌 분리배출을 통한 고품질 자원생산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 재활용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