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리를 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총 1.3km 중 1km 구간을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부분 개통 전 현장을 방문해 통행 안전 등을 점검하고, 잔여 구간의 공사 진행도 확인했다.
이번 부분 임시 개통으로 올해 3월 개통한 석동 터널과 연결돼 도심의 교통이 분산되는 등 진해 도심의 교통 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잔여 구간이 완공되면 진해 도심에서 주변 시가지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물류 거점 지역으로 이동 거리도 단축돼 물류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는 귀곡~행암·석동 터널과 석동~소사 간 연계 도로망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43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2월 이를 착공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부분 개통 시 풍호동 간 연결이 마무리되지 않아 교차로 주변의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며 “내년 상반기 전체구간을 개통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