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습지’ 고양 장항습지, 2024 생태관광지역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30 22:47
고양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기러기-재두루미

▲고양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기러기-재두루미.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 장항습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4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되면 운영-관리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상담 및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고양 장항습지 전경

▲고양 장항습지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환경부가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생태관광지역은 올해 5곳이 추가돼 총 40곳이 됐다.



고양 장항습지는 생태계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람사르 습지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볼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재두루미 등 매년 3만여마리 이상 물새가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다.


고양특례시는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거점시설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 시범운영을 올해 10월부터 시작했는데 군인들이 쓰던 막사를 리모델링했다.




고양 장항습지 갯벌

▲고양 장항습지 갯벌. 제공=고양특례시

장항습지생태관 주요 시설인 미디어아트관은 장항습지 사계절을 사방 벽면 가득 채워 보여주고 있고,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거나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장항습지 누리집(goyang.go.kr/gojanghang)에서 예약하면 된다.


고양시는 우수한 생태가치를 가진 장항습지 특성을 살리기 위해 생태관을 거점으로 한 한강하구-장항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습지의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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