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伊 파스타 생산설비업체와 면 제품 신기술 공동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1 11:19

‘GEA’와 파스타·아시안누들 신기술 협력 MOU 체결
이탈리아 파스타 1위 업체 ‘바릴라’와 3자 시너지 기대

풀무원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왼쪽)과 미켈레 달데리 GEA 마케팅 이사가 11월 29일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지을 찍고 있다

풀무원이 이탈리아의 세계적 파스타 생산설비 제조사 GE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풀무원은 지난달 29일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GEA와 '파스타 및 아시안 누들 개발과 신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협력체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과 GEA의 미켈레 달데리 마케팅이사 및 니콜리노 스카톨라 아시아 기술영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두 회사는 충북 음성 풀무원 생면공장의 첨단 면 압출설비인 'ASE' 활성화를 통한 제품 개발과 신기술 개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약에 따라 풀무원과 GEA는 △다양한 파스타와 아시안 누들 제품에 대한 상호 경험과 지식공유 △새로운 압출&압연 제면 기술과 식품용 신기술 및 설비 정보 공유 △신규 설비 도입에 대한 양사간의 우선 검토 등을 협력한다.




두 회사는 향후 연구개발에 필요한 원료, 기술, 시설, 인적자원 등 교류에 적극 협조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면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GEA는 1881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는 식품설비 기업으로 풀무원이 지난 2021년 음성에 '최첨단 가정간편식(HMR) 생면공장'을 준공할 당시 ASE설비 제작을 담당했다.




풀무원이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파스타 시장 1위 '바릴라'의 롱파스타 제품은 모두 GEA의 설비로 생산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MOU를 통해 풀무원, 바릴라, GEA 3자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에 앞서 파스타를 비롯한 선진 냉장면 제품 제조기술 확보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음성 생면공장 혁신의 한 축이 된 GEA와 함께 풀무원의 다양한 생면 제품을 위한 신기술 연구를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냉장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기업으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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