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교육발전특구 사업 예산 19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공연·영어캠프·명사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행복한 교육도시 평창을 목표로 정형화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꿈나무형 특화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e-스포츠대회 △힐링 문화공연 △직업체험 등 자기주도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영어캠프 참가자를 기존 40명에서 70명으로 대폭 확대해 겨울방학에도 추가로 진행한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도 개설해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문해력 향상, 자기 계발, 자기주도학습 방법, 진학 등의 주제로 청소년 맞춤형 명사 초청 강연을 이달부터 매월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안심셔틀버스를 도입해 이달부터 방과 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기존 성인 위주의 학습시스템을 청소년 중심으로 확대·개편해 학업지원과 함께 다양한 진로체험을 확대해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