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올해 마지막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선 의원발의 조례안 등 13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동의안 등 23건을 포함해 총 36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일 제1차 본회의는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의왕시장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3일부터 5일까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과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채택한다.
오는 6일 열릴 제2차 본회의는 조례특위와 예결특위에서 채택한 조례안, 동의안, 제4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한다.
6일부터 19일까지 올해보다 159억원이 증가한 총 6243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예산편성 적절성과 효율성을 세밀하게 심의한다.
마지막 날인 20일 제3차 본회의에선 2025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듣고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학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이니 만큼 집행부는 책임감 있고 성실한 태도로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려면서 “예결특위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보호,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등 꼭 필요한 예산이 빠짐없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와 협력을 통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또한 기록적인 폭설로 부곡 도깨비시장 지붕 천막 붕괴사고와 일부지역에서 시설물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