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아이(i) 시리즈 출생정책과 함께 “아이들이 건강한 인천 만들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2 17:11

인천 인하대병원에 소아중환자실 개소...경기 서북부권 최초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인하대병원에서 열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을 포함한 경기 서북부권에 소아중환자실이 최초로 문을 열었다.




그간 인천의 소아 중환자들은 가장 가까운 분당까지 가야 했지만 인천에 소아중환자실이 생기면서 어린 환자들은 물론 부모들의 부담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


시는 2일 인하대병원에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아중환자실은 부천,김포시 등 경기 서북부권 소아 중증 환자에 대한 전문적 진료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총 5병상의 소아중환자실과 소아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소됐으며 총사업비 15억 5380만(국비 50%, 자부담 50%)이 투입됐다.




이번 소아중환자실 개소는 그동안 인천 지역에 전문 소아중환자실이 없어 발생했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 이후 소아청소년과 23명의 전문 의료진이 중증 소아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돌보며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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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인하대병원에서 열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에서 이택 인하대병원 의료원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중구청장, 인하대학교 총장, 인하대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은 병원장의 인사와 주요 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소아중환자실 소개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소아중환자실 개소는 인천의 아동 의료 인프라 강화와 경기 서북부권 소아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아이(i) 시리즈 출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의 주거 안정을 돕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출산 부모에게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70%까지 환급해 주는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인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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