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정순원·이상락·윤승규씨 등 금탑산업훈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5 13:34

금탑에 외국인 최초 아브라함운가르 회장과 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도 받아

기념식 세리머니 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무역의 날 포상자로 정순원 (주)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와 이상락 에스테이하이닉스(주) 부사장, 윤승규 기아(주) 부사장, 아브라함운가르 '레이 쉬핑 그룹' 회장, 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제61회 무역의 날 포상자로 이들을 포함해 총 597명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 수상기업으로는 기아(주)(250억불, 대표자 송호성), 포스코퓨처엠(20억불, 대표자: 유병옥), 에이치디현대일렉트릭(주)(10억불, 대표자: 조석), 삼양식품(주)(7억불, 대표자: 김정수)이 선정됐다.



올해 포상 대상기업들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AI 반도체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HBM을 수출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 반도체 기업과 전략시장인 미국에 거점을 확보하고 전기차 특화모델을 최초로 개발해 북미지역 수출을 확기적으로 높인 자동차 기업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전기차 케즘으로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음에도 배터리 수출 기업이 동탑산업훈장, 양극재·음극재 생산 기업이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함으로써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외에 첨단산업(반도체·바이오 등), AI 데이터센터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변압기 등 전력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동탑산업훈장, 10억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또 미용 의료기기(은탑산업훈장), K-푸드(7억불 수출의 탑), 의류(6억불 수출의 탑), K-뷰티(2억불 수출의 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끝으로 초대형 유조선과 운반선 등 45척의 선박과 함께 50만 대의 완성차 발주를 통해 우리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한 해외 바이어에 외국인 최초로 대한민국 금탑산업훈장(아브라함운가르, 레이 쉬핑 그룹 회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무역의날 유공자 포상

▲무역의날 유공자 포상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다"며 “정부는 무역인들이 세계시장에서 마음껏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수출 성과로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222억불, 무역수지는 452억불 흑자를 기록해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에 99%를 기여하는 등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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