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이용 주의, 군민 피해 예방에 총력
무료 사은품, 경품, 등 현혹되지 않도록 당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사회단체는 4일 최근 지역 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방문판매(일명 '떴다방')로 지역 상권 피해를 보호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고흥군 번영회(회장 김송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11개 단체 150여 명이 참여해 군청 앞 광장에서 출발해 고흥 터미널과 시장 주차장 구간까지 진행됐다.
이날 번영회는 △지역 상권 보호 △방문판매 업체 방문 자제와 불필요한 고가 물품 구매 자제 △방문판매 근절 시까지 사회단체 연대 등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고흥지역은 경기 한파로 생계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은 방문판매 성행으로 큰 영업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판매는 무료 공연, 경품, 미끼상품 등으로 사람들을 모은 후 건강 기능 식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물품 구매 전에 반드시 자녀나 주위 사람과 상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흥군은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 가까운 읍·면 사무소, 고흥군 경제산업과, 소비자상담센터, 경찰서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