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박선영 도산초등학교 교사가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뽑혔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3년부터 열리고 있다. 해마다 전국 중·고등학교 과학교사와 초등학교 교사 가운데 수상자 30명을 선정하고 있다.
박선영 교사는 학생 중심의 창의적 과학활동과 과학교육 내실화로 공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전국 발명우수학교 단체상과 전국 발명대회 지도노력단체상 등 다수의 과학 대회를 지도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 능력을 길러왔다.
박 교사는 융합 교육(STEAM) 선도학교를 총괄 운영하고, 융합 교육 교사연구회 활동으로 창의적 연구 과제(프로젝트) 자료를 개발했다. 지능형 과학실 권역별 발전협의체 위원과 사용성 검토단으로 활동하며 학교 과학실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여했다.
특히 그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개발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박 교사는 “학생들이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박 교사의 열정과 노력이 많은 교사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과학교육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