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향기내는사람들과 장애인고용 확산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7 16:31

장애인 직무관리 인력 양성 프로그램 추진 협력

한양대

▲신현상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장(왼쪽)과 임정택 ㈜향기내는사람들 대표.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단장 신현상)은 ㈜향기내는사람들(대표 임정택)과 함께 '장애인 고용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7일 한양대에 따르면, 지난 3일 교내 HIT관 글로벌사회혁신단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현상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장과 임정택 ㈜향기내는사람들 대표, 박수현 ㈜향기내는사람들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로 양측은 장애인 직무 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비장애인 대상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기내는사람들은 '모든 장애인과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목표로 히즈빈스라는 커피 브랜드와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15가지 장애 유형 중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률이 가장 낮은 정신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지난 15년간 쌓은 경험을 더 많은 기업과 나누기 위해 장애인 고용 확산 운동을 시작하고, 시각장애인을 유니버설 디자인 컨설턴트로 양성하는 등 장애인 고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는 향기내는사람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 유형별 직무 특성과 장애 감수성을 갖춘 '장애인 인사(HR)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를 연결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강의 기획·커리큘럼 구조화·모니터링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교육 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정택 향기내는사람들 대표는 “한양대와 협력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돕는 비장애인 전문가 양성과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게 되고, 장애인들이 본인의 강점에 맞는 직무를 찾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신현상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장은 “UN SDGs의 근간을 이루는 'No One Left Behind'의 정신에 입각하여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 고용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동시에 기업에 중요한 경제적 가치의 지속가능한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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