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메이드인양주’ 브랜딩, 23억 매출고…섬유업 활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9 13:35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아드베스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아드베스.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섬유-패션-봉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메이드인양주(Made in Yang-ju)' 브랜딩이 올해 23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원단 선택부터 디자인, 생산 등 전 과정을 양주에서 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국내 패션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소비위축이란 어려운 시기에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매년 트라노이 파리, 패션코드 등 국내외 전시회에 꾸준한 참여로 미주-유럽 패션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유통망을 확보했다. 특히 아시아 바이어에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올해부터는 일본 패션시장 진입도 두드리고 있다.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페노메논시퍼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페노메논시퍼. 제공=양주시

전시회에 참석한 바이어들에게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양주 섬유-원단의 우수한 품질을 소개하고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6기 출신 박현 므아므 디자이너는 '2024 F/W 뉴욕패션위크 콘셉트 코리아 패션쇼'에 선정돼 다원섬유기업의 원단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기 출신 장세훈 페노메논시퍼 디자이너는 월드섬유와 자카드 소재를 개발 제작한 롤러코스터 가디건을 포함해 일본과 영국에서 수주를, 김대성 키모우이 디자이너는 대아인터내셔날과 격자무늬 원단 및 선인장 가죽을 개발해 밀라노 패션위크와 파리 트라노이쇼에 참가해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김종원 음양 컬렉션 디자이너는 두광디앤피 원단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매출 향상을 이뤘다.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음양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음양. 제공=양주시

8기 출신 이지선 트리플루트 디자이너는 대아인터내셔날과 비건가죽을 개발 제작한 점퍼와 원피스가 많은 유럽 바이어의 수주를 받으며 패션의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보여줬다.




고민우-최현범 아드베스 디자이너는 삼운실업과 월드섬유의 환편 니트 소재 개발을 통해 2025 S/S 서울 패션위크 서울컬렉션에서 데뷔 쇼를 진행했으며 여러 국가 관심을 받으며 수주 성과를 일궈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섬유산업 위축 등으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관내 섬유기업과 디자이너가 서로 상생해 '메이드인양주(Made in Yang-ju)'를 글로벌시장에 알리고 있다"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과 양주 섬유기업의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을 위해 양주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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