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코스맥스바이오, 제형·소재 개발로 제2의 도약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9 14:26

소분 판매용 소형 정제·젤리 제형 시장점유율 강화
내년 개별인정형 원료 4종 확보…멘탈케어 등 공략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바이오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바이오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제형·소재 개발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9일 코스맥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임직원 축하 행사를 진행하고 이 같은 내용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성장세인 소분 판매(멀티팩) 건기식 시장 공략 차원에서 소형 정제 개발에 집중한다. 올해 올해 초소형 정제인 '미니 탭과 '볼 탭'을 각각 선보인 코스맥스바이오는 적용 가능 원료과 포장 사양을 다양화해 내년부터 고객사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대표 제품인 젤리 제형 시장점유율 강화를 위해 충북 제천 공장에 젤리 특화 생산 체계인 '젤릭스'도 세웠다. 이는 5분 만에 젤리 냉각이 가능한 특허 설비를 포함한 시설로, 연간 1억봉 이상의 젤리 건기식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회사의 설며이다.


소재 분야에선 내년 한 해 동안 4종 이상의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 향후 수면과 기억력 등 멘탈 케어 분야와 체지방, 운동 능력 등의 기능성 소재로 관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한편, 1984년 일진제약으로 출발한 코스맥스바이오는 2007년 코스맥스와 합병하며 성장을 본격화했다. 이후 2010년 국내 최초로 스틱 젤리형 건기식을 출시한 이래 2013년 식물성 연질캡슐, 2015년 장용성 연질캡슐 등 다양한 혁신 제형을 선보여왔다.


개별인정형 원료 강화라는 그룹사의 건기식 사업 기조에 맞춰 2019년 '눈 피로 개선용 개별인정형 원료(차즈기추추물)' 등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40년간 국내 건기식 업계에 매순간 혁신을 보여준 기업"이라며 “40주년을 맞은 올해 소재와 제형 모두 한 단계 진화를 준비한 만큼, 내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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