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 없어…역대 최고의 행사로 만들 것"
“APEC 예산 3246억 원 확보… 차질 없는 준비 강조“
주낙영 시장 "역대 최고 행사로 경주 세계에 알릴 것“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정국 불안으로 인해 내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메시지를 전했다.
주 시장은 “정부가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초 예정대로 APEC 심포지엄과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의장 수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전체 예산이 크게 감액된 상황에서도 APEC 관련 예산으로 3246억 원(국비 1719억 원, 도비 579.5억 원, 시비 947.5억 원)이 반영돼 행사를 준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추가로 요구했던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APEC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추경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난리통에도 지방선거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나라였다"며, “현재 정국이 다소 혼란스럽더라도 곧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끝으로 그는 “APEC 정상회의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우리 국가의 위신이 걸린 중요한 행사"라며,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내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경주시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회
2025년도 예산안 등 총 29개 안건 심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12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안건을 심의했다.
제2차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최영기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 수립'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후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개의 조례안, 3개의 동의안, 2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개의 규칙안에 대해 심의하고, 이어서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 후 휴회의 건을 상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심의 결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조 250억원에서 약 51억원이 삭감된 '2025년도 예산안'과 '경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이 수정가결 되었으며, 나머지는 원안대로 가결됐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은 “고환율·어지러운 국제정세 등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적재적소에 예산을 편성하고 심사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