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호 도의원 “대남 확성기 소음피해…도 실질적 지원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4 01:58
엄기호 도의원

▲엄기호 도의원(국민의힘, 철원2)는 1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도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제공=강원도의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엄기호 도의원(국민의힘, 철원2)은 13일 열린 제333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도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이 5개월 이상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수면장애와 스트레스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축 폐사와 관광객 감소 등 경제적 피해까지 입고 있다. 특히 철원군, 고성군 등 접경지역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엄 의원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이미 방음시설 설치와 주민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피해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방음시설 설치, 임시숙소 마련, 심리치료 지원 등 실질적인 구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는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실질적인 지원조치를 실행해야 하며, 피해주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구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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