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씨, 매년 경로잔치 열고 자장면 봉사
조규봉씨, 본인 소유의 316.5m² 기부…게이트볼장 건립에 기여
김완수씨, 게이트볼 지도 재능기부… 도 대회 및 시 대회 우승 이끌어
원제용 강원도의회 사문위 위원장 “숨은 선행자 발굴에 보람 느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신림면에서 지역주민 화합에 앞장서고 봉사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정만 황금룡 대표와 조규봉·김완수씨가 지난 13일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13일 원주시에 다르면 이정만 황금룡 대표는 매년 경로단체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회를 진행하고 자장면을 대접하는 등 노인공경 유공을 인정받았다.
조규봉 씨는 1997년 신림면 게이트볼구장 조성을 위해 316.5m²의 밭을 원주시에 기부해 마을 체육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완수씨는 주민들이 게이트보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특히 올해도 대회 1회 우승과 시 대회에서 2회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을 추천한 최태인 신림면 노인회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포상대상자들 덕분에 신림면이 살기 좋은 동네가 돼가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와 나눔을 통해 더욱 행복한 신림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지사를 대신해 표창을 수상한 원제용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지역사회 숨은 선행자들을 발굴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선행도 중요하지만 이들에 대한 예우를 다할 때 사회는 더욱 행복해지고 따뜻해질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선행에 앞장선 주민들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