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순천시 등 8개 시·군 22개 읍·면 담당자들과 소통·협력의 자리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민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1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각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제도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지원 우수사례는 △순천시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화순군 '탄소중립 주민편의시설, 사평면 빨래방 사업' △담양군 '대덕면민의 집 사업' 등 8개 지자체에서 발표했다.
매년 개최하는 주민지원사업 워크숍은 올해 한강,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자리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산강청은 상수원관리지역 규제로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주암호 등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 등을 위해 매년 수계관리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시 등 8개 시·군에 총 2828억원 지원했으며, 올해는 18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일반지원사업으로는 상수원 상류지역 주거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비, 마을회관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지원사업으로는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 등을 위해 △보성군 경로당 리모델링사업 △영암군 금정면 복지회관 신축사업 △화순군 백아면 공동 폐기물 관리시설 조성사업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