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내년 자카르타서 현지 1호점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7 11:39

인도네시아 F&B기업과 협업…시장 연착륙 시동
현지 특화 메뉴·할랄 인증 등 맞춤형 전략 속도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마스터 라이선스 협약 체결식에서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오른쪽)와 아그네스(Agnes) 나친도그룹 대표가 기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마스터 라이선스 협약 체결식에서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오른쪽)와 아그네스(Agnes) 나친도그룹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bhc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의 현지 소비재 기업인 '나친도(Nachindo)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ML)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친도그룹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아시아 소비재 기업이다. 식음료분야의 전문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인 '홀란드 베이커리', 5성급 리조트인 '콜든 튤립 홀란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bhc는 나친도그룹이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에 이해도가 깊고 뛰어난 전략을 갖췄다고 평가해 협력사로 낙점했다. 여기에 자사 제품력과 글로벌 운영 경험을 더해 빠른 시간에 현지 시장 안착에 나선다는 목표다.



그 첫 걸음으로 내년 상반기 bhc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현지 첫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가 치킨과 밥을 함께 식사로 즐기는 점도 고려해 '식사로 즐기는 K-치킨'이라는 콘셉트로 새 메뉴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무슬림 국가인 점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할랄 인증을 완료하고, 향후 배달 플랫폼도 적극 활용해 온라인 주문과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한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맛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K-문화 열풍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교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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