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CLSA 렌딩아크펀드서 여섯 번째 투자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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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소비자금융 기업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이하 테크메이트)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CLSA캐피탈파트너스의 렌딩아크펀드로부터 1000만달러(약 14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건은 테크메이트가 렌딩아크펀드에서 여섯 번째로 유치한 성과다. 테크메이트는 2017년 2200만달러 규모의 첫 투자를 이끌어 낸 이후 ▲2019년 800만달러 ▲2020년 700만달러 ▲2023년 3000만달러 ▲2024년 6월 20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해 왔다. 이번을 포함해 렌딩아크펀드가 테크메이트에 투자한 총 누적 투자액은 9700만달러(약 1300억 원)이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CLSA캐피탈파트너스는 홍콩에 본점을 둔 글로벌 투자 그룹 CLSA의 계열사로, 광범위한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앞서 테크메이트는 2016년 5월에 국내 소비자금융 업계 최초로 해외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당시 세계 3대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은 1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후 대만에 거점을 둔 CDIB캐피탈그룹, KGI은행 등 글로벌 유수 금융사들이 테크메이트 투자에 참여했다. 테크메이트가 최근 10년간 해외로부터 유치한 투자 금액은 1억5000만달러(약 2121억 원)에 달한다.

테크메이트는 이번 자금 조달로 우량채권 매입과 신규 영업 등을 추진하며 자산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심형석 테크메이트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에서 연이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 인정받음은 물론 소비자금융업에 대한 경영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이번 투자금은 외형 성장을 통한 국내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글로벌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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