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조약돌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희망 선물 프로그램'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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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희망 선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복지지원제도로는 해결이 어려운 치료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급히 필요한 맞춤형 위기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치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지원 사례는 친인척의 권유로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가 재산을 모두 잃고, 이후 친인척과의 갈등으로 형사 재판까지 이어지며 약 5년간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어온 환자다. 현재 그는 배우자와 딸과 함께 정부보조금과 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된 재판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근로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지원 대상 환자는 사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나 일부 수술비만 보장받을 수 있어 치료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있었다. 이에‘희망 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간병물품비와 목보조기 등 치료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치료비와 간병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치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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