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초 연장형 광역철도···8.89km 구간 3개역 신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안심~하양 복선전철이 21일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하양역에서 해당 노선 개통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비수도권 최초 도시철도연장형 광역철도사업이다. 대구광역시 안심역과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역을 연결한다. 8.89km 구간에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이 만들어진다.
국토부는 연장구간 개통으로 대구 동부와 경북 경산 지역 생활권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동대구에서 하양까지 통근은 자가용으로 약 45분, 시내버스로 약 1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철도를 이용할 경우 32분여만에 움직일 수 있다.
강 위원장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개통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주민의 삶과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을 잇는 새로운 연결 고리가 돼 교통인프라 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