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나주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18일 뇌물수수·공여 혐의로 입건된 복수의 시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일 1차 압수수색에서 제외됐던 피의자들이며 2차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특정 의장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