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은 하반기 특별교부세 총 27억원에 이어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114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에 획득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141억5000만원으로 민선8기 양주시 후반기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발판이 마련됐다고 양주시는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건립(12억원)을 비롯해 △시도 30호선(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12억원) △노인복지통합지원센터 구축(10억원) △양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25억원) △시도 6호선(광사-만송 간) 도로 확-포장(10억원) △제1광사교 확-포장(18억원) △옥정 근린공원 외 2 생활체육시설 개선(11억5000만원) △국지도 98호선 도로 재포장(2억1000만원) △밀폐형 버스 승강장 설치(2억원) △맨발걷기 길 조성(11억9000만원) 등 10건이다.
시도 30호선(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 공사는 관내 동서를 연결하는 백석읍 방성리에서 산북동 일원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도 6호선 (광사-만송 간) 도로 확-포장, 제1광사교 확-포장, 국지도 98호선 도로 재포장 등 4개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양주시는 전망했다.
양주시는 또한 덕계동 소재 노인복지센터 리모델링으로 스마트 경로당 설치와 함께 노인복지 프로그램 등을 병행 진행할 수 있는 노인복지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노인 복지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양주시 생활 자원 회수센터 설치,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건립, 옥정 근린공원 외 생활체육시설 개선, 맨발걷기 길 조성 등 생활과 밀접하고 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양주시민의 새해 '행복지수' 상승에도 한껏 신경 쓰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주-김민호-박재용 경기도의원은 31일 “주민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필요로 하는 사업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건의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지역 도의원과 양주시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며 “어려운 시기에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