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대학 연계 공공기관 진로 체험…경동대 편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으로 오는 15일부터 2월 7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동대학교 주관 '대학 연계 공공기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경동대학교 공공기관 연계 온라인 특강(15일~24일), 경동대학교 5개학과 대면 실습체험(2월 5일)으로 운영한다. 또 민건강보험공단, 원주의료원,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총 4개 공공기관과 연계한 공공기관 견학 프로그램(2월 5일~6일)을 진행한다.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원주 관내 중·고등학생 선착순 2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시는 올해 4억6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학생들이 첨단산업 분야 진로를 체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관내 5개 대학교, 미래산업진흥원 등 교육 전문기관과 협업에 나선다. AI, 드론, 자율주행 전기차 등 다양한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 '배움이 행복되는 도시' 목표 평생교육 조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올해 평생교육분야 행정목표를 '배움이 행복이 되는 도시 조성'으로 정하고 세부전략을 수립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세부전략으로 △시민이 선도하는 평생학습 활성화 △소외계층 프로그램 운영 △미래가치를 만드는 지역공동체 중심 역할의 도서관 조성 △다양한 지역의 도서관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한해 취미·기술 분야 정규강좌 등 교육프로그램 458강좌를 운영해 시민 7616명이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수강생들이 더욱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정규강좌 교육 운영 기간을 기존 8개월(3∼11월)에서 10개월(2∼12월)로 2개월 확대해 취미·기술분야 총 127강좌를 운영한다.
참여자들의 학습의 기쁨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평생학습동아리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배움나눔 버스킹(3∼11월)'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형 행사로 태장도서관 이전 개관 1주년 행사, 그림책도서관 그림책 원화 전시 및 체험, 열린 책 축제 독서대전 등이 개최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생각자람 어린이도서관'을 오는 5월 개관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만족하는 풍요로운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 속의 편안한 쉼터이자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산불방지 총력 결과 '산불 제로' 달성
원주시는 지난해 '산불 제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총 27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나 원주시는 단 한건의 산불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없는 원주시'를 목표로 민·관·군이 하나로 힘을 합쳐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한 성과이다.
시는 산불예방과 감시를 위해 18개 읍면동 산불취약지역에 유급감시원 168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3명을 선발·배치했으며, 감시 초소 16개소와 봉화산 등 야산 4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감시범위를 확대했다. 또 산불유관기관단체협의회 개최,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 원주 드론순찰대 등 사회단체를 통한 산불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특히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실화자와 무단 입산,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 금지 등 위반행위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산림과와 읍면동을 비롯한 원주시 공직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성숙해진 시민의식의 결과"라며 “2025년에도 민관이 협력해 '산불 없는 원주시' 목표 달성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