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영도 공중진화대원, 6일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06 19:25
故 이영도(32) 공중진화대원 안장식

▲지난 3일 오후 인제군 북면 설악산 수렴동계곡 인근에서 산악인명구조 중 헬기에서 추락해 순직한 故 이영도(32) 공중진화대원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제공=산림항공본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청은 지난 3일 설악산 산악인명구조시 순직한 故 이영도(32) 공중진화대원의 안장식을 6일 오후 4시 2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했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이날 안장식은 유가족과 임상섭 산림청장과 공중진화대원을 비롯한 산림청 소속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약력 보고, 헌화·분향, 묵념 등의 순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故 이영도 공중진화대원은 지난 3일 오후 인제군 북면 설악산 수렴동계곡 인근에서 낙상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오르던 중 헬기에서 추락했다.



이 씨는 심정지 상태로 경기도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경 숨졌다.


故 이영도 공중진화대원

▲故 이영도 공중진화대원이 지난 2023년 4월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제공=산림청항공본부

故 이영도 공중진화대원은 2020년 2월 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에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으로 근무할 때 2022년 울진·삼척·강릉·동해 대형산불진화 유공으로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2022년 11월부터 산림항공본부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 공중진화대원으로 근무하면서 2023년 강릉 대형 산불 등 총 9건의 산불진화 현장에서 헌신적인 산불진화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항공본부장 표창을 받는 등 용감하고 헌신적인 공중진화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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