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6년 3년간 총 30억원 규모…매년 2개 분야 총 10억원 지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인구소멸위기 극복과 지역매력 강화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일 도에 따르면 강원 스테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 규모로 추진하며 매년 시군 공모로 인구소멸심각위험지역 특별지원(1개 시군) 및 강원 스테-이하우스 지원(2개 시군) 2개 분야에 총 1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인구소멸심각위험지역 특별지원' 사업은 지역소멸심각위험지역 관련 소권역(읍면동)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이다. 이 사업 신청자격은 인구 4000명 미만(2023년 말 기준) 읍면동으로 한정된다.
개소 당 2억원으로 보육 및 교육, 일자리 창출, 정착, 그 외 지역소멸 대응 목적의 지역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콘텐츠 개발 분야 등을 지원한다.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사업은 도내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한 달 살기 등 일정기간 체류할 수 있는 사무·주거·공용공간 및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공모 접수는 13일부터 31일까지이다. 도는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을 포함한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실 소관 공모(협조)사업 안내를 위한 시군 설명회를 10일 오후 2시 도청 제2별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김주용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올해로 2년차를 맞는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도의 강점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