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장터 확대, 스마트팜 조성, 청년농업인 지원 등 다각도 접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농업 정책을 추진한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8일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2025년 도농상생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싱싱장터 4호점 개점,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 청년농업인 지원 등 다각도의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양 국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 미래마을'을 조성해 자립 가능한 미래농촌마을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득사업 발굴, 빈집정비, 꽃밭·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농촌의 생활환경과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도농상생국을 신설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세종 복합사옥 건립을 유치하는 등 도농 상생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초생활거점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총 30억 원의 국비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시는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마을 조성, 싱싱장터 4호점 개점, 세종형 스마트 농정 추진 등 도농상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지원도 강화된다. 세종시는 농업용 시설·장비 지원 확대, 농촌 유휴시설 리모델링, 영농지원단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조기 정착과 자립 생태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세종형 스마트농업 육성도 주목할 만하다. 시는 '세종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국비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팜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 체계 개선도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싱싱장터 4호점 개점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권역별로 제공하고, 공공급식에 세종산 농산물 공급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 외에도 시민참여숲 '도도림(林)' 조성, 제23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 운영,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가축전염병 차단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